金 29-銀 34-銅 31 메달획득 전민재, 200m 1위해 3관왕 전은배-윤한진-문지경 활약 이민재 원반던지기 '신기록'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대회 4일째 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 18일 현재 전북은 금29, 은34, 동31개를 획득했다.

이날 전북은 대회 3관왕을 다수 배출했다.

특히 육상 전민재는 대회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이 부문 독보적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전민재는 이날 200m에 출전해 33초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400m와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전민재는 이날 금을 추가하며 14년 연속 대회 3관왕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또 200n에 출전한 전은배 역시 28초34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포환던지기 윤한진과 문지경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 기록을 세웠다.

한국신기록도 나왔다.

전날 임준범이 한국신기록 2개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에는 원반던지기 이민재가 23,43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게이트볼 여자부 역시 금메달을 전북에 안겨 종목 종합 3위를 거뒀다.

은메달도 다수 쏟아졌다.

론본 단식 최미녀, 수영 평영 최은지, 육상 포환던지 장동옥, 200m 유지훈, 원반던지기 김정호가 은메달을 전북에 안겼고, 펜싱 사브르 단체전, 육상 원반던지기 박우철, 포환던지기 강영양, 원반던지기 최영숙, 사이클 개인도로 김아라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이트볼 남자부와 펜싱 사브르 진희료, 농구 남자팀, 육상 계주, 탁구 여자단체전, 역도 장성흥, 사이클 김정용 등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5일째인 19일은 남자 단축마라놑 임준범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권상현 역시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배드민턴 개인전과 복식도 금메달이 예상된다.

당구 이혜강은 동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파크골프 정창수도 메달획득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

단체전은 남자 좌식배구가 충북과 3, 4위전을, 여자 좌식배구는 충남과 동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

축구 청각팀도 충남과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제 대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선수들이 각자 최선을 다해 목표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모둔 선수들 부상 없이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이 출전했으며, 금46, 은25, 동30개로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엔 금45, 은21, 동32개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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