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 오성교에서 옹동면사무소를 지나 매정교에 이르는 왕복 9.6㎞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파란 가을 하늘과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 정경이 지나는 길손들을 유혹하고 있는 듯 하다.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곱게 수놓고 있는 이 구간의 코스모스는 옹동면사무소가 지난 4월부터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심었다.

면은 12년 전부터 이 구간에 코스모스를 심어 주민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에게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상태 면장은“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의 아름다운 정경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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