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거리 써드웰등 4곳 카페서 작품구매에 여유있는 감상 덤

전주문화재단은 동문상가와 연계한 ‘동문그림 가게 샵인샵’을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 시민과 예술가 작품을 전시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동문그림가게의 확대 프로그램으로 ‘가게 안의 가게’란 의미를 가진다.

동문그림가게는 전주시민놀이터 1층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과 예술가 50여명의 작품이 총5차에 걸쳐 전시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20만원 이하 서양화, 동양화, 사진 등이 전시 판매돼 저렴한 가격으로 예술작품을 소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샵인샵’ 확대운영은 동문그림가게의 수요가 증가하고 시민놀이터 외에 전시와 유통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오픈한 ‘샵인샵’은 동문거리 내 써드웰, 스노잉, 커피로드, 오프닝커피 등 총4곳의 카페에서 진행된다.

이곳을 통해 시민은 여유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샵인샵 1호점은 김진희 작가의 ‘ALOHA’를 주제로 한 엽서와 에코백 전시가, 2호점은 오태풍 작가의 ‘See,you,Glass’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또 3호점은 이하영 작가의 ‘풀꽃, 7월5일’ 서양화 전시, 4호점은 박성민 작가의 ‘한옥마을’ 일러스트화가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가격은 6,000원에서 8만원 사이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능하다.

동문그림가게 운영기획자는 “이번 샵인샵 확대운영을 통해 시민에게는 예술향유 기회를, 참여작가에는 작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시민,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동문거리내 상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시를 기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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