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김연경 시인이 선정, 28일 전북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제23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김연경(78) 시인이 선정됐다.

열린시문학상 심사위원은 “김연경 시인은 인간과 사물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존재현상의 순수 무구한 미와 진실을 발견하고자 온 몸과 정신을 투자한다”며 “치열한 삶의 자세와 태도, 시에 집중하는 정신적 에너지 발산은 가히 모범적인 개성미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나이를 잊은 노시인의 여성적 모성과 사랑이 시 형상의 언어 감각으로 승화되어 있음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경 시인은 1940년 정읍 출생이며,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전북문인협회 주최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2009년 문예연구 신인상 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북여류문학회, 전주문인협회, 열린시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5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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