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김연경(78) 시인이 선정됐다.
열린시문학상 심사위원은 “김연경 시인은 인간과 사물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존재현상의 순수 무구한 미와 진실을 발견하고자 온 몸과 정신을 투자한다”며 “치열한 삶의 자세와 태도, 시에 집중하는 정신적 에너지 발산은 가히 모범적인 개성미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나이를 잊은 노시인의 여성적 모성과 사랑이 시 형상의 언어 감각으로 승화되어 있음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경 시인은 1940년 정읍 출생이며,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전북문인협회 주최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2009년 문예연구 신인상 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북여류문학회, 전주문인협회, 열린시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5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열린시문학상에 김연경시인 선정
- 문화일반
- 입력 2017.09.19 15:19
- 수정 2017.09.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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