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코스모스 만개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추진

▲ 정읍 산내면 교차로인근 장금이 꽃밭에 가을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 산내교차로 인근 옥정호변에 20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국도 30호선 도로 옆 6만6000㎡에 씨를 뿌리고 가꾼 이 꽃밭은 일명 ‘장금이 꽃밭’으로 한들한들한 코스모스와 샛노란 해바라기의 조화가 아름답다.

산내면 장금리는 조선왕조 중종(中宗)의 총애를 받은 의녀(醫女)로 알려진 대장금의 고향이다.

역사학자 권희덕 씨에 의해 발간된 '대장금 마을의 향약 역사'란 책자에는 역사속에서 장금이는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에서 태어나고 조선 중종 때 입궁해 조선 최고의 어의녀가 됐다고 기술돼 있다.

정읍시는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대장금 관련 마실길 조성, 대장금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정용남 산내면장은“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와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억새, 노란 해바라기가 청정지역 산내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며 “특히 정읍구절초축제의 무대이자 전국적 가을 명소인 구절초테마공원 입구에 위치, 아름다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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