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고 3억 6천만원 문화재청 성공적 롤모델 호평

군산야행축제가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2018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적으로 군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에 군산야행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야행은 전국 22개 지자체가 선정된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고로 꼽히며 전국 최대 규모인 3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재야행의 사업지침에서 군산야행을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 전국에서 치러지는 야행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군산야행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군산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여기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전시 관람과 문화재 답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5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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