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벌초와 성묘,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환자발생과 발생빈도, 심지어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추석 연휴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병 발생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벌초와 성묘,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긴팔과 긴 바지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실시하는 등 간단한 생활수칙을 준수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같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북 등 남쪽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