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운영 잼버리 조직위구성 개최지 기반시설 확충 추진해

2023년 세계잼버리유치를 새만금에 유치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후속조치를 뒷받침할 전북도 테스크포스팀(TF)이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관실과 국제협력과, 새만금개발 등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TF팀을 본청 18층에 운영키로 했다.

 TF팀은 12명 내외로 꾸리며 오는 9월말 세계태권도대회 이후 복귀하는 공무원들을 포함, 순차적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팀은 우선적으로 정부의 특별법 제정 지원을 위한 법정 근거 마련을 위한 활동과 잼버리 조직위 구성, 개최지 기반시설 조기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한 스카우트센터 설립을 위해서도 정부 설득에도 지원된다.

도가 TF팀을 조직개편 이전에 구성하게 된 이유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의 경우 개최지 확정 후 6개월 내 조직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잼버리 대회는 이 같은 자체 규정이 없다.

따라서 도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 잼버리 조직위 구성을 완성할 계획을 갖고 TF 추진단 구성에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회원을 확정하고 발기인 모임을 거쳐 총회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잼버리 대회가 단순히 열흘간의 행사만이 아닌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신속한 정부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잼버리 사업은 새만금개발과 국가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 전환의 계기”라며 “TF팀을 잘 가동하고, 정부를 설득해 전북도가 얻고자 하는 방향을 협의해 내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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