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민속장터가 천년의 역사와 설화를 품은 교육의 장으로 재 탄생한다.

면은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수의견’을 널리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구 오수역 주변 차가운 느낌을 안겨주던 회색빛 콘크리트 벽면에 오수 설화를 풀어낸 벽화가 그려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은 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교육, 정서안정 등의 효과는 물론,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덕 면장은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며“앞으로도 깨끗하고 밝은 주거환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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