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강원의 중등 수석교사들이 오는 22∼23일 전북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합동 워크숍을 갖는다.

양 지역 중등 수석교사 7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은 타 시도 수석교사들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수석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수석교사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로써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석교사의 역할 재고(박승자 이리여고), 수석교사로 살아가기(원소연 화천중), 수석교사의 진로(김용수 솔빛중), 단위학교 수업 개선(최인숙 원주여고) 등의 사례발표 및 수업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들은 이어 전주한옥마을 투어와 함께 저녁에는 송봉금 소리꾼의 ‘국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도 듣는다.

23일에는 부안지역을 찾아 새만금과 신재생에너지관 등에서 답사활동을 한 뒤 소감 나누기를 마지막으로 이틀간의 합동워크숍을 마무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강원지역 중등 수석교사 교류 합동워크숍은 지난해 강원도교육청 초청으로 처음 진행했고 올해는 전북교육청 초청으로 두 번째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다”면서 “타시도 수석교사들과의 수업사례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수석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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