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일자리 도민 대토론회' 청년유출방지-기업유치등 논의

▲ '전라북도 일자리 도민 대토론회'가 열린 2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도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청년들이 농촌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닌 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송하진 도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도 일자리 도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도민들과 격이 없는 일자리 문제를 논의,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도민의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도민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도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일자리 문제를 사전에 파악했다.

도민들은 청년유출 방지를 위한 각종 정책방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방안, 중소기업의 청년층 선호를 높일 수 있는 일자리 환경개선,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도 노인일자리사업의 구체적 방안 등과 관련한 일자리 문제에 가장 큰 궁금증을 표출했다.

송 지사는 도내 청년의 안정적 정착방안을 묻는 도민의 질문에 “전북 자존의 시대‘에 맞게 청년에게 자긍심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최근 수립된 전북도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5개 분야에 4천300억 원을 투입해 취업부터 문화여가 및 복지까지 청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앞으로 발굴된 50여개의 타깃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겠다”면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로 강화될 새만금의 인프라 등 도의 투자매력을 집중 부각시키는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외 송 지사는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일자리 창출방안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활성화 방안, 전업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방안, 소상공인의 생존율 제고 및 재기지원방안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보호방안 등과 관련한 도의 정책들과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의 일자리 문제로 도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해 도정 운영 반영에 적극 녹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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