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장토론회 결과 주목 숲그늘 조성-국제공항 띄울 특별법 조기제정 서둘러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붐 조성’과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 추세라면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를 마무리하기 힘든 만큼, 대회 성공을 위한 특별법 조기 제정 등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전북도는 25일 부안 신재생에너지파크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현장 소통·협업 토론회’를 열고 이를 논의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실국장·원장·출연기관장·각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등이 모두 참석해 잼버리 성공과 실패 사례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잼버리성패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는 ‘영의 편리한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 등이다.

또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특별법에 예타를 면제해 줘야 하며, ‘숲그늘 조성’과 덩굴터널 조성, ‘2022년 이전에 국제공항을 개항’하는 방안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될 현안사업이다.

도는 잼버리 준비 속도를 감안하면 2021년에야 매립과 조성 등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내년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2020년 실시설계가 끝나고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성공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14개 시군이 함께 하는 투어패스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과 잼버리 시설 사후 활용 방안 등도 이번 토론에서 논의할 과제로 선정했다.

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는 168개국 세계 5만여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축제가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여도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편의시설은커녕 진입로조차 허허 벌판인데다 기반시설 조성 등도 없어 모두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교통망 구축사업도 당면한 현안이다.

수 년째 착공조차 못한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도 모두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2023세계 잼버리 대회와 아태잼버리 등 두 차례 프레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대회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는 1천198억원의 생산효과와 1천98명의 고용효과, 도내 755억원의 생산, 812명의 고용, 265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의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명분을 확보하면서 현재 새만금 기반시설 및 용지 조성 사업비를 1조원대로 증액시켜 사업 기간을 단축하게 될 경우, 도에 1조 2천589억원의 부가가치가 현재가치 측면에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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