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의료반을 중심으로 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편안한 추석나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가 긴 만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군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종합상활실은 총 7개반으로 구성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쓰레기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재난관리반, 물가·가스대책반이다.

특히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분야는 의료분야다.

군은 지역에 대형병원이 없는 점을 감안해 연휴기간동안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우선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보건지소 및 진료소 27개소도 지정된 날짜에 근무한다.

또 당직별 병의원 25개소, 당번약국 10개소를 일자별로 지정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많은 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상황실도 별도 운영한다.

연휴 비상병의원 및 약국에 관한 문의는 650-5222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편의도 확대된다.

군은 추석연휴인 5일부터 9일까지 하루 5회 운영되던 서울행 고속버스를 1일 6회로 증편 운영한다.

또 순창의 대표관광지인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 발효소스토굴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귀성객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29일에는 본청과 10개 읍면 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하는 시가지 대청소를 통해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순창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추석연휴는 어느해 보다 긴 만큼 혹시모를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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