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관광택시 발대식 개최 개인 17대-법인 3대 시범운영 친절-관광가이드 사전예약

▲ 27일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 관광택시 운행자 등 40여명이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을 가졌다.전주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3대 등 20대가 시범운행되며 향후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관광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전주시 제공

한옥마을의 1000만 관광효과를 전주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주 관광택시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특히 명품해설을 들을 수 있는 관광택시가 운행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주의 명소와 관광자원을 소개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의 외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27일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전주 관광택시 운행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3대 등 총 20대를 시범운행한다.

또한 향후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관광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운행자들은 평상시에는 일반택시영업을 하면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광택시가 배차되면 간단한 관광가이드를 겸한 관광택시로 운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월 3년 이상 무사고운전자와 2년 이내 불친절 민원 신고를 받지 않은 자 등 일정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모집했다.

이어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관광택시 운행자를 선발했다.

이들 운행자들은 친절, 관광가이드 매너, 전주관광정보 등 30시간의 사전교육을 성실히 이수했다.

또한 관광택시의 본격 운행에 앞서 지난달 여행전문가와 전주시외 거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체험 시범투어’에서도 안전한 운행과 친절하고 수준높은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시는 무료체험 시범투어 결과를 토대로 테마코스를 추가하는 등 투어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친절서비스와 문화관광지식을 겸비한 관광택시 운행자 양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관광택시 운행자 선서를 낭독한 운전자는 “전주 관광택시가 전주관광을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시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관광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운행되는 관광택시는 한옥마을의 1000만 관광효과를 전주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전주시는 관광택시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코스개발과 관광객 유치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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