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0억 투자-3,987개 일자리 창출 2년연속 지역투자 최우수 선정

전북지역 5년 연속 125개 이상 기업유치가 가시권에 진입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9일 전북도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국내·외 주력산업의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도와 시·군, 혁신기관과 기업유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109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도는 109개 기업 유치를 통해 6천860억 원의 투자와 3천987개의 예비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125개 이상 기업유치, 7천억 원 이상 투자, 5천개 이상의 예비일자리 창출을 이어갈 수 있는 성적이다.

특히 올해는 도내 주력산업의 대규모 투자들이 이어져 기업유치 효과가 극대화될 조짐이다.

실제로 도와 임실군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일진제강의 2천억 원과 고용 300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일진제강은 지난 2009년 임실 투자협약 체결 후 290여명을 고용해 임실 지역경제의 버팀목역할을 해 왔다.

이번 2차 투자로 기계 관련 업종의 클러스터화 및 협력업체 동반 이전으로 임실경제의 비약적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실물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선호 시군의 산업용지 부족 등 어려운 투자유치 여건에서 시군 및 출연기관과 투자정보 공유와 타깃기업 방문상담 50여회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도는 이러한 열정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산업부에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지역투자촉진사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올 지방투자촉진사업 국비를 5% 추가 지원 받아 현재까지 13개 기업에 국비 165억 원, 지방비 65억 원 등 235억 원을 지원해 43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비 10억 원을 절감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활동은 산업부로부터 최우수 지자체 선정과 감사원의 모범부서 표창 등 정부로부터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 하반기 대규모 투자 타깃기업 등에 대해 도 지휘부와 실무진이 전략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대규모 투자기업 등을 유치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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