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수확철을 맞아 법성포구를 묻릉링 황금들판이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작가 유달영

한 장의 사진이야기

법성포는 서해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다.

그중 대덕산에서 내려다본 법성포구와 한시랑 뜰 등 사방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추석에 즈음하여 한해의 추수를 앞둔 풍요로운 황금 들판 한시랑 뜰과 마주한 법성포구는 갯고랑을 사이에 둔 풍경이 시선을 끈다.

이번 사진은 오랜 세월 바닷물이 드나들며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어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변해가는 물돌이의 전경과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 뜰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어울림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면서 올 한해의 반 이상을 훌쩍 넘긴 지금 바쁘게 달려온 우리들의 삶의 수확은 얼마 만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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