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들 지선 겨냥 국감 총력전
도내 의원들 지선 겨냥 국감 총력전
  • 김일현
  • 승인 2017.10.1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감 성적표 지선승패 좌우 조선소 관련부처 의원 적극 농업 예산 부족 증액 필수
▲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국감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발전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017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촉구 등 예년에 비해 올해는 유난히 지역 현안이 많아 도내 국회의원들의 과제와 역할도 그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정감사를 주도하는 국회는 여야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전북의 국회 권력을 잡고 있는 국민의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에 들어갔다.

양 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 성적표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분위기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지역 현안 해결에 모든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선 참패했지만 지난 5.9 대선으로 집권당의 위치에 올랐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승리해야 2020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실질적인 집권여당이 될 수 있다.

당 사무총장으로 바쁜 일정이지만 이춘석 사무총장(익산갑)과 초선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 2명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역할 분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갈 길이 바쁘다.

대선 패배 이후 당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여서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당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하면 호남 중심 정당의 위치마저 사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김종회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김제완주)을 중심으로 당 소속 의원들이 수시로 모임을 갖고 국정감사에 대비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도내 유일의 지역구 의원인 정운천 최고위원(전주을)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새만금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역 현안에 대한 국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주요 사안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비롯해 서남대 폐지 논란, 새만금 속도전,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국비사업 추진, 지역내 SOC 증설, 새만금 공항 및 신항만 등 다양하다.

이들 사안은 도내 의원들이 해당 상임위 국감에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경우에는 정무위, 국토교통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서남대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및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 등이, 새만금 속도전은 도내 모든 의원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선 농도 전북을 감안, 정부 안보다 크게 증액시켜야 한다.

정부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 및 기금을 14조4,940억원으로 올해 예산인 14조4,887억원에 비해 겨우 53억원 늘렸다.

이 증가 폭은 타 분야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전북의 입장에선 농업에 대한 예산 증액이 필수적이다.

2022년 계획 기간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신항만도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등 타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사업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확실히 방향타를 잡아내야 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