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전통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한지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12일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전남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7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참가한다.

2017년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는 9개국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수묵 축제로, 시와 센터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주전통한지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체험, 전시, 세미나 및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묵화는 한지 위에 미색의 농담, 선과 여백의 미를 살려 그리는 그림으로 선조들은 한지의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기법을 발전시켜왔으나 최근에는 수묵화의 대중성이 약해짐에 따라 현대미술과 많은 접목을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한지의 본고장으로서 전통적인 수묵화 재료인 한지 본연의 용도를 되살리고, 전주전통한지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서 전주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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