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활동 대학진학 도움

차별화된 교수학습 방법으로 명문고 육성에 앞장“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주는 것이다.

”지난 9월 1일자로 성원고등학교 제9대 교장으로 취임한 성 승근 교장은 진정한 교육이란 교사가 중심이 돼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학습에 즐거움을 느끼고 학생 주도적인 배움과 성장의 과정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성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흥미 유발 및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활동과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 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바탕에 둔 활기찬 학교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학생 자율동아리의 경우, 기존 정규 동아리와는 다르게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해나가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 조직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많은 학생이 각자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동아리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1년 동안의 활동 결과는 12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 기간에 각 동아리별 부스를 운영해 홍보 및 결과 발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의 경우 부원들끼리 진로, 진학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나가며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는 실제적으로 대학 진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율 동아리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항공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날틀’과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든 ‘WHAT’이 있다.

또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이 모여 조직한 교사 자율동아리 ‘항아리’도 독서토론, 다양한 교수법 나눔, 학생 상담 기법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흥미를 가지고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신임 성 승근 교장은 평교사와 교감 시절의 노하우를 통해 평소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에 두고 학력향상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갖춘 성원인’으로 길러내는데 중점을 둔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곧은 의미와 신념으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임기 동안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의 삶을 영위하도록 준비단계인 고등학교에서부터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개척 능력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승근 교장은 “지식기반사회에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간으로의 육성, 바른 품성을 지닌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의 제반 인적․물적․재정적․교육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활용해 ‘전북교육이 주창하고 있는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행복한 학교’, ‘기본이 바로 선 학생을 기르는 학교’, ‘학생의 꿈을 키우고 가꾸며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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