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한우-농특산물 판매 총 400억원 파급효과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 임실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가 대성공하면서 파급효과가 총 400억원을 넘을것으로 집계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2017 임실N치즈축제’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정지역 임실 이미지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임실 치즈 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치즈와 한우, 음식부스 농·특산물 등을 통한 매출액 20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백억여 원을 넘어설 것으로 군은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의 축제 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판매된 임실 치즈와 피자, 유제품 및 체험 등 치즈 관련 매출액만 10억여 원에 달하고, 임실 한우 판매액 역시 ‘청정지역 암소한우’라는 점을 앞세워 3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임실N치즈와 임실N치즈피자는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하며 치즈와 피자를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등 임실N치즈와 관련제품 판매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된다.

아울러, 임실군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와 새마을부녀회, 여성농업경영인 등 주민들이 운영한 음식부스도 2억여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이탈리안세프, 마을 가꾸기, 이동식 포차 등 음식과 체험부스에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직접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됐다.

임실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으로 인해 ▲임실N치즈 브랜드에 대한 전국적인 마케팅 성공과 ▲청정임실 이미지 확산 ▲임실 치즈 테마파크 및 치즈마을 등 대표관광지 홍보 ▲임실 지역 주요관광지 연계효과 등 400억여 원이 넘는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임실N치즈축제가 긴 추석연휴 기간에 개최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으며, 명절을 전후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축제 이전에 10만여 명, 축제기간에는 35만여 명 등 총 45만여 명이 축제 장을 찾아 명절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린 축제로 기록됐다.

특히, 지난 축제 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천만 송이 국화꽃이 올해도 19만여 ㎡(6만여 평)의 광활한 테마파크 일원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심민 군수는 “올 축제는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치즈판매장과 체험 및 음식 부스 매출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축제 성공에 힘입어 임실N치즈 브랜드가 전국적인 명성을 떨쳐 청정임실 이미지도 크게 향상되는 등 역대 최대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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