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연결도로가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교통난 등 대책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는 문동신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진행상황 청취 후 교통대책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9월말 현재 95%의 공정률로 내년 1월 완전개통을 앞두고 있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동시에 관광형 시내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선유도에 대해 선유1공구 확장공사, 2공구 확장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모든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해 고군산연결도로 완공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군산연결도로 개통대비 T/F팀을 중심으로 관광 편의시설 구축 등 다각적인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고군산 관광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후 관광객과 차량 집중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군산연결도로는 총 282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를 거쳐 장자도까지 연결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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