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16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자체협력사업 및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에 앞장선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을 ‘이달의 우수 조합장’에 선정·시상했다.

이달의 우수 조합장으로 선정된 김봉학 조합장은 2005년 취임한 후 자립경영을 구축에 힘쓴 결과 지난해 농산물공판장 7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240억원, 하나로마트 130억원 매출실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 조합장은 특히, 지역 부존자원의 부가가치 제고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농정국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통해 탑마루 고구마 생산농가 및 시설원예농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농업생산성 향상에 6억3200만원, 농산물공동선별장 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사업 등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2억1천100만원, 학교급식 배송자재 지원사업 증 농업경영비 절감에 1억8천400만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시설 보완사업에 7천300만원 등 최근 2년간 지자체협력사업 17건을 진행하며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 현재 15곳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아울러 수출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지난해 대만, 홍콩, 캐나다 등에 배, 멜론(18억원)을 수출, 올해도 22억원을 목표로 수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조합장은 “다양한 판매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익산원예농협은 도내 농협 최초로 2015년~2016년 판매사업 1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판매농협 구현과 함께 조합원 복지 및 실익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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