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CI 분석 3년 연속 상승 귀농귀촌-혁신도시 조성등 경영자원-활동-성과 '우수'

완주군이 전국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위를 달성,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자체 재정 및 행정서비스 평가 2위, 지역문화 지수 전국 5위에 이은 쾌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9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모델 분석 결과 종합경쟁력 부분 2위를 수상했고, 이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세 부분에 걸쳐 이뤄진 평가에서 완주군은 총 538.27점으로 전국 군단위 전국 2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완주군은 지방자치 경쟁력순위 3년 연속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은 경영활동 부문 3위, 경영자원 부문 10위, 경영성과 부문 5위 등 전 지표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종합경쟁력 지수는 전국 기초 군 평균점수(464.34점)를 훨씬 웃돌았고, 지표 상위 10위 이내 이름을 올린 전북 자치단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완주군은 귀농 귀촌, 혁신도시 조성, 기업유치 등으로 전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며 “완주 테크노밸리 제1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제2산업단지착공,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조성으로 산업단지를 직접화 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 등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재정확충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며 호평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귀농귀촌 로컬푸드 정책 등에 힘입어 완주군의 지방자치 경쟁력은 전국 상위 수준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뤄온 완주군의 무한한 성장세를 주민과 함께 극대화해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시’를 목표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실천하고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2개월간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지표다.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자원, 경제문화자원, 행정운용효율, 재정운용효율, 세계화, 인구동태,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90여개의 지표가 망라돼 시군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

/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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