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정기 회원전 “가을소풍(秋)”과 공연관련 분과들이 참여하는 제6회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무주읍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관내 14개 동호회 1백여 명의 회원들이 지난 1년 간 펼친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작품들을 전시해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가을을 선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건프라(프라모델)과 그림있는 풍경, 글노리캘리그라피, Clay Story(도자기), 담쟁이생활재공방, 동멩이(석채화), 반딧불목공예, 벼룻길 야생화, 무주손노리퀼트, 부남손바늘퀼트, 사진이야기, 생활가구 DAY, 야자수, 허브새늘(아로마테라피)에서 출품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주민 김 모 씨(39세, 무주읍)는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모두 주민들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게 놀라웠다”며 “평소 생활가구만드는데 관심이 있었는데 참여해서 내년에는 나도 꼭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6회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에서는 난타와 통기타, 우크렐레, 댄스, 밴드, 색소폰 동호회 10개 팀이 펼치는 공연과 만날 수 있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이정숙 회장은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와 공연이 지역사회 문화커뮤니티 형성에 든든한 기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