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만의 근대문화유산을 통한 새로운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각광을 얻고 있는 군산야행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야행축제는 ‘가을밤! 근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야행축제는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거점으로 연계한 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거닐며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거리 테마공연, 플리마켓, 체험활동 등 5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한 군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군산 기억창고(우리동네이야기), 시립예술단 플래시몹 공연, 7080 달빛음악회, 쌀 수탈 테마연극 아리랑 등 새롭게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군산야행은 군산시가 국내 최고의 근대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 야행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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