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 '전주 발효식품'의 맛-매력에 흠뻑 빠지다
전 세계인 '전주 발효식품'의 맛-매력에 흠뻑 빠지다
  • 김성아
  • 승인 2017.10.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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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프로그램 수준 높아져
IFFE 참가업체 홍보 '북적'
비즈니스 향연의 장 보여줘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종 발효음식을 구입하고 있다./이원철기자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종 발효음식을 구입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우수한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업체를 찾기 위해 해마다 내려오는 데 올해는 식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한 데다 수출 성공 가능성이 큰 제품들이 눈에 띄네요. 다양한 업체를 발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19일 오전 11시 1년 만에 또다시 찾은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아직 개막식까지 세 시간 정도 남았음에도 바이어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일찌감치 이어진 것.

‘발효식품’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전라북도 유일의 정부 공인 국제인증전시회의 명성과 위상이 새삼 실감 났다.

강산이 한 번 반이나 바뀌는 동안 IFFE가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으로 이관된 뒤 두 번째라서 그런지 구성과 프로그램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 IFFE는 삼락농정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등으로 구성된 국내기업관, 해외기업관, 비즈니스관, 체험 ZONE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다양한 국내 발효식품이 모여 있는 식품마케팅관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IFFE 참가 업체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방문객에게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집중했다.

제품을 큼지막하게 잘라서 맛을 보라고 권하는 업체부터 제품의 효능을 자세히 설명하는 업체까지, 저마다 홍보 방식이 다양해 이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삼화힐링푸드 박상진 대표는 “IFFE에 참여해 제품 홍보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지인의 말에 올해 참여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으로 규모도 크고,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제품을 홍보,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싶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로 8번째 참가한 남원 우수농식품 연구회 지산마루 김미경 과장 역시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되니까 해마다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냐”며 “올해는 특히, 도토리 불고기맛 잡채 등 신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식품마케팅관에 못지않게 내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비즈니스관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곳은 행사장의 북적거림 대신 긴장감이 가득했다.

한정된 시간에 해외바이어를 사로잡아야 하는 만큼 참여 업체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홍보전을 펼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일부 업체는 해외바이어를 통해 자사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과 개선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해했다.

참가 업체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이전보다 행사장 구성 및 동선이 개선되고 먹거리, 즐길거리 등 프로그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해마다 IFFE를 찾는다는 김서은(전주시 효자동) 씨는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데다 질 좋은 상품도 많아서 해마다 오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가는 것 같아서 오는 재미가 있다. 체험 행사도 풍성해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또 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IFFE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동수 원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내 식품업체와 바이어, 방문객 모두 만족하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IFFE 이후에도 사후관리에 집중해 식품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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