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회 의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완공 예정 시기가 2020년에서 2022년으로 2년 이상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완공 계획 시기는 당초 2014년이었지만 2018년으로, 이어 2020년으로 그리고 또 다시 2022년으로 늦어지게 됐다는 것.

이 사업은 전북과 충남지역 최대 쌀 생산단지의 항구적 가뭄해소와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돼 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김종회 의원(국민의당 김제부안)은 19일 한국농어촌공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과 익산, 김제, 완주 등 김제-만경평야, 충남 부여, 서천 일대의 배수 개선과 경지재정리 등을 실시하는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은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사업 기간 2년 연장이 불가피해졌다.

만일 사업 완공이 지연되면 1920~30년대에 조성된 이 일대 농지는 배수불량에 따른 침수피해, 누수, 사면 붕괴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김종회 의원은 “수 차례 완공시기가 늦춰지면서 농어촌공사에 대한 농민들의 신뢰가 크게 실추됐다.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게 농민신뢰를 회복하고 배수 불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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