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송상모)가 동절기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에 사랑의 연료 지원사업을 펼쳤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장기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 에너지 사용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도 저소득층 연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에너지빈곤가구 가운데 장애가구와 노인, 아동 등을 우선순위로 수혜가구 55가구를 선정했다.

지원규모는 가구당 등유 200리터, 연탄 300장, 땔감 1톤 등으로 지난해부터 등유 등 기름을 사용하는 가구에도 연료를 지원하게 돼 다양한 연료를 폭 넓은 대상자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랑의 연료지원 전달식에는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해 박명석 군의장과 군의원, 사회복지협의회 및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 연료를 전달했다.

송상모 회장은 “연탄이나 땔감 등은 서민 가정의 중요한 난방 에너지 수단” 이라며 “오늘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단의 따뜻한 정성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07년부터 저소득가정에 매년 연탄을 지원하며 이웃들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