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11월 가볼만한곳 선정
선명한 빛깔-맨발산책로 특징
병풍바위-폭포수 장관이뤄

순창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단풍든 현수교의 모습.
순창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단풍든 현수교의 모습.

순창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강천산은 해마다 120만명 관광객이 찾는 4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강천산의 단풍은 이번주 부터 절정을 이뤄 11월 중순까지 붉은 유혹으로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강천산 단풍은 색깔이 유독 붉고 병풍폭포에서 구장군 폭포까지 이르는 왕복 5km 구간의 맨발산책로에 애기단풍이 병풍을 치듯 펼쳐져 있다.

절정기에는 숲 전체가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붉은 빛을 띤다.

맨발산책로는 아이들이나 어르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탄한 코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높이 40m의 병풍바위와 높이120m에서 3줄기 폭포수가 내려오는 웅장한 구장군 폭포는 가을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높이 50m의 현수교도 아찔한 출렁거림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강천사의 수수한 모습도 가을에 딱 맞는 강천산 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군 측은 이번주 부터 단풍 관광객이 몰리면서 하루 3만명 이상이 강천산을 방문할 걸로 예상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우선 관광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 강천산 진입로 500m 지점인 음용온천수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셔틀 버스를 운영해 공원입구까지 교통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시 주차장부터 강천호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도보길도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천산 애기 단풍은 전국에서 가장 붉은 빛을 띠는 아름다운 단풍이다” 면서 “한국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단풍이 아름다운 강천산에들르셔서 만추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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