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휘감아 치는 가을의 장안산
은빛 물결 휘감아 치는 가을의 장안산
  • 유일권
  • 승인 2017.10.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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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읍 계남면-번암면 경계 위치
해발 1,237m 8대 종산 중 호남 종산
임진왜란 논개의 혼 서려있는 곳
억새밭 명소 매년 화제로 떠올라
무령고개~정상까지 4시간 산행
덕산용소-방화동가족휴가촌 연결
무령고개~정상~남서릉 일반코스
가족-연긴-친구 가볍게 걷기 좋아

가을이 소리 없이 장안산을 통해 익어간다.

장수군의 명산인 장안산에서 별처럼 고운 소리를 들으며, 장안산 초가을과 산행 하다보면 천상에서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을바람을 타고 일렁이는 장안산은 한폭의 그림으로 한번만 와봐도 가슴에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하산길, 골짜기 경관은 피로까지 가시게 하는데 이곳을 내려 오다보면 신선이 되게 하고 마음의 양식을 가져다 준다는 설도 전해져온다.

이 장안산의 매력은 은빛 물결! 억새 명소가 매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른 산행은 해가 떠오르기 전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장안산에서 희망의 종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장안산은 장수군 장수읍과 계남면, 번암면을 경계로 두고 있는데, 해발 1,237m로 풍부한 계곡수와 산세가 전국 제일에 버금가는 가을 명산이다.

장안산은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중 호남 종산이자 호남-금남 정맥의 어머니산으로 동쪽으로 백운산, 서쪽으로 팔공산을 품으며 호남과 충청지역을 풍요롭게 지키고 있다.

임진왜란 때 논개의 혼이 서려 있는 장안산은 능선 상에는 정상인 상봉을 비롯해 남쪽으로 중봉, 하봉이 솟아 산행에 아기자기한 변화가 있고, 정상에 서면 북으로 덕유산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와 멀리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특히 주촌마을을 지나 무령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오르다보면 등산로를 따라 자연이 주는 편안함으로 하늘을 품게 된다.

또한 한 달 정도 지나면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무령고개에서 정상을 잇는 산행거리는 왕복 4시간으로 가족이 손잡고 가볍게 걸을 수 있으며, 날씨가 화창하다 싶으면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장수군은 장안산 생태환경 보존과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장안산 생태숲이 조성돼 덕산용소와 방화동 가족휴가촌을 잇는 산책로가 이어져있다.

앞으로 이길을 따라 걸으면 억새숲이 펼쳐질 것이다.

억새숲을 기다리면서 걷는 첫길 같은 산책로에서 좋은 사람들과 걸어봐라, 가을의 별들이 가슴에 와서 마음을 헤아릴 것이다.

장안산 산행은 무령고개에서 정상~남서릉, 법연동을 잇는 무령고개 코스(3시간 소요)와 계남면 장안리괴목 기점코스(3시간 30분 소요), 장수읍 덕산리 법연동~남서릉 능선, 연주동~덕산계곡 남릉 코스(4시간 30분 소요)가 대표적인 코스이다.

이중 무령고개에서 정상~남서릉, 법연동을 잇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무령고개에서 눈꽃을 감상하며 하산길에 접어들면 골짜기 경관이 빼어나고 고즈넉한 겨울 풍경의 덕산계곡과 용소 등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유명해진 무령고개!

이 가을, 장안산 무령고개에서 잔잔하고 포근한 가을사랑을 만들어보자.

여인, 가족, 지인과, 그래서 가을이 끝날 때 쯤 추억하나 들고 사랑으로 장안산을 가슴에 담자.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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