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체육공원서 개막
힐링정원등 3개 테마 구성
6천㎡ 규모 국화궁전 선봬

익산시는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제14회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오늘 중앙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익산시는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제14회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오늘 중앙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가을 하늘을 국화 향기로 수 놓게 될 ‘제14회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27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과 함께 오는 11월 5일까지 10일 간 개최된다.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은 행복정원, 백제왕도정원, 꿈과 희망정원 등 3개 힐링정원으로 꾸며 놓았다.

행복정원에는 행복을 기원하는 붉은닭 ‘꼬꼬’와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나무 전망대가 마련 됐으며, 백제왕도정원은 미륵사지석탑, 왕궁리 5층석탑 등의 국화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꿈과 희망정원’은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으로 꾸려진다.

가장 우수하고 특별한 작품을 전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형형색색 아름다운 국화로 만든 6천㎡ 규모 국화궁전과 함께 유니콘,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동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국화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분수와 LED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시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실내전시장을 유료화, 농업인 중심의 소득 창출형 축제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입장권을 농특산물 상품권으로 교환해 줘,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농특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천만국화 시민노래자랑’, ‘한지섬유패션디자인경진대회’, ‘무료법률상담’ 등 각종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화장품 등 지역 우수 로컬푸드 판매관, 국화보석함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라며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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