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소년문학 통권 300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엔 제7회 소년해양 신인문학상 동화부문 김영희씨와 제27회 소년문학 신인문학상 동시부문 김연주씨의 당선소감과 당선작이 실렸다.

김영희씨는 “유능한 작가들을 보면 부럽고 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편으론 그들의 힘든 오르막길을 걸었을 수고를 생각하면 경의를 표한다”며 “사람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다.

소박한 마음을 담아 독자들 심금을 울리는 잔잔한 종소리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주씨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배움의 길을 찾던 올챙이 시절이 아른거린다”며 “수필의 길을 걷다 동심 꽃을 핑는 동시의 길을 인정받아 기쁘다.

동심의 날개를 잘 간직하고 후원한 주위분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호엔 박교남 작가의 ‘이런 책 읽어보세요’가 게재됐고, 허수정씨의 ‘이웃나라 시간여행’도 만날 수 있다.

소년문학 서재균 대표는 “지난 1990년 7월호부터 벌써 통권 300호라는 나이테로 쉼 없이 걸어왔다”며 “어린이 잡지는 전주에서 유일하게 소년문학만이 발간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활발히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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