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 국책사업 및 국가예산사업 발굴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용역은 자료수집과 분석, 담당부서 심화 인터뷰,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진안군에 적합한 사업들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중간용역 보고회를 거쳐 진안군이 처한 미시적, 거시적 환경분석을 통한 지역경쟁력 분석과 국정기조 및 중앙부처 정책동향을 반영한 총 3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들 사업 중 시급성, 중요성, 적합성, 파급효과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산업경제 분야의 ICT기술을 활용한 금척무 보존 및 문화콘텐츠 개발사업 등 4개 분야 13건 3,120억원의 사업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우선 확보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발굴된 사업과 함께 자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적정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신규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이 중요하다”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 사업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구체화 단계를 거쳐 2019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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