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정책협의회 개최
정세균등 '특별관심' 화답

2일 서울 국회 귀빈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전북출신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민주당 전혜숙, 김병관, 박용진, 이수혁, 자유한국당 신보라, 국민의당 박주현, 김중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전라북도의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2일 서울 국회 귀빈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전북출신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민주당 전혜숙, 김병관, 박용진, 이수혁, 자유한국당 신보라, 국민의당 박주현, 김중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전라북도의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정치권이 새만금 잼버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와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 △관련부처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대회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부지 조성 등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왔다.

실제로 송 지사와 범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잼버리 특별법 제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잼버리 행사장 기반시설 조기 확충 지원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정책협의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중로 의원, 전북 며느리로 불리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등 범전북 출신 정치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 발전의 지렛대가 될 2030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잼버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이 제정돼 2018년 초에는 조직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과 의원들은 전북 현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잼버리에 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정책협의회 이후에는 송 지사와 행정안전위 소속인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세계스카우트 의원연맹 부총재인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 그리고 여성가족위 소속인 민주당 박경미 의원 등과 면담하고 잼버리 특별법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송 지사와 도청 주요 실국장은 또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도 계속 이어갔다.

도 인사들은 여야 3당 정치인들과 잇따라 만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4,500억원 이상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송 지사는 이날 수도권내 범전북 출신 정치인과 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일에는 도내 지역구 의원들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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