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2017년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을 대상으로 화장실, 문, 보일러, 싱크대, 도배, 장판 등 전반적인 집수리 공사 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5년간의 의무임대기간 동안 귀농귀촌인,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등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올해 사업물량 3동을 신청 받아 3000만원(동당 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공사완료 후 귀농귀촌인 3가구에게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철거위주의 빈집정비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은 물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에 힘쓰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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