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쓰레기 봉투 요금 현실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쓰레기 규격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7일 시는 청소 환경 변화에 따른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로 계속 동결돼 청소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2단계(1단계 2016.12.1, 2단계 2017.12.1.)에 계획에 따라 현실화를 추진해오고 있다는 것.

  1단계 인상 이후 현재 정읍시 봉투 가격은 도내 평균 85% 수준까지 끌어 올렸으며 이번 2단계 인상까지 마치면 도내 평균에 이르게 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2단계 인상에서는 ▴5ℓ 90원 ▴10ℓ 170원 ▴20ℓ 310원 ▴ 50ℓ는 770원 ▴규격마대 3천원, 롤온박스 15만4천원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 값 현실화를 통해 청소 재정을 건전화함은 물론 인상분를 청소행정서비스에 집중 투입, 청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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