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도서관은 ‘한 권의 책’ 프로그램과 연계한 문학기행으로 전남 강진 답사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올해 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체취가 어린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찾아 다산의 인문학적인 사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다산이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왕래했다는 오솔길을 걸으며 다산 정신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또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영랑 생가를 방문, 영랑의 일대기 연찬과 함께 영랑시를 읊기도 했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을 위해 도서 선정에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신 분들과 독서동아리 및 책샘, 도서관 운영위원, 도서관 우수 이용자들이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통해 ‘한권의 책 독서운동’의 기본인 인문학 정신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는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시민 개인과 동아리 등이 돌려 읽는 독서 릴레이 운동인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