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G-세라믹페어에 초청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부안고려청자를 외국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세라믹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천시·여주시·광주시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도자기 전문 박람회로 한 해의 도자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도자기 전시와 국내에서 생산된 공예품들의 판로 확보, 도자공예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등 국내 도자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도자페스티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이은규 선생의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고려상감청자 재현작품과 부안청자박물관 도예가 김문식·강의석·조가을 선생의 예술성·실용성이 조화롭게 섞인 도자기 및 전통을 계승한 상감청자가 함께 전시된다.

또 부안도예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청자를 모티브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안미정·박효순·정현숙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부안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부안고려청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박람회장에서 2023 부안 세계잼버리 홍보와 함께 부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수록된 홍보안내책자를 배부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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