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안예술회관서 진행

부안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가 정기공연 ‘판타스틱 부안’을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부안의 역사와 설화, 관광명소 등을 판타지 댄스컬로 연출해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공연은 부안으로 떠나는 부래만복(扶來滿福) 판타지 여행으로 염라대왕의 팔자명부를 훔쳐보다 걸린 도깨비들이 그 벌로 부안으로 떨어져 오복을 나눠주라는 명을 받고 이를 실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복을 찾지 못하거나 시간을 지체할 경우 해태와 화마들에게 잡혀가게 되며 이에 도깨비들은 인간 오복이들로 변장해 오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부안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공연장의 환상과 즐거움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설립한 단체이다.

특히 포스댄스컴퍼니는 2017년 천안 흥타령 대회와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공연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부안예술회관의 또다른 상주단체인 전북예술문화원의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력 공연인 동물의 사육제와 정글로 간 해적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포스댄스컴퍼니는 상주단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콘텐츠를 발굴해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끌어 올리고 나아가 부안과 함께하는 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부안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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