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키 위해 테크스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TF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1차례씩 회의를 통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학생 대응 능력을 제고시킬 방안 등을 논의, 내년 1월 말에는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TF에는 도교육청의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관), 상담전문 장학사, 학교폭력 상담사, 학교장, 교사, 지원청 장학사, 학생인권교육센터 담당자 등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과 대책 및 위기관리에 관한 사업 검토 및 개선책 마련 ▲단위학교 학교폭력(성폭력) 예방활동과 사안처리 역량 강화 ▲위기상황 발생 시 학교-지원청-도교육청의 초기 대처 위기관리 능력 강화 ▲자살, 성폭력, 학업중단 등 고위기 학생 조기 파악 및 보호·관리·지원체제 강화 ▲2차 피해 방지 및 가해·피해학생 보호대책과 교육력 회복 지원 ▲Wee프로젝트 운영 개선 및 위기개입 역량 강화 ▲공립형 대안학교 내실 있는 운영과 대안교육기관 지원 강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TF가 종합대책이 마련되면 시민·사회단체, 전북도의회, 학부모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위기학생 관리 종합대책에는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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