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사진)순창군보건의료원 역응급의료기관 역할 ‘톡톡’[0907](사진)순창군보건의료원 역응급의료기관 역할 ‘톡톡’ 순창군보건의료원 응급실 송명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발빠른 읍급 조치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전모씨(83세) 어르신이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숨이 심하게 가빠서 119 구급차 타고 보건의료원 응급실 내원해 호흡기 치료 등의 응급처치 시행 후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흉부방사선 촬영검사 결과 오른쪽 폐에 기흉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한 송명제 선생이 환자의 위급함을 인식하고 전북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를 결정한 것, 특히 송명제 선생은 이송 도중 응급상황이 다시 발생 할 수도 있는 상태여서 차량에 동승해 산소공급 등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위급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발빠른 대처로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환자의 생명을 구한 것.

환자의 자녀도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고마워 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응급실 담당의사가 환자후송에 동승한 1시간 40분 동안의 진료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공중보건의사가 진료를 대신해주어 응급실에 내원한 지역주민의 진료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번 사건처럼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연간 1만여 명의 응급실 이용환자를 진료하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지역 주민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24시간 진료병원이 없는 순창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순창군보건의료원은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군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12년 12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전문의 4명과 간호사 7명이 상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면서 “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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