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의원(국민의당 정읍고창)이 8일, 국회에서 전북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와 ㈜FMG, 헥사곤지엠아이(주)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학생들을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고창 강호항공고와 이들 회사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것.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교류와 산학협력 모델 및 연수 프로그램 구축,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해 나가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협약 기관인 ㈜FMG는 일본 전 지역으로 항공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업체 중 하나다.

헥사곤지엠아이(주)는 정부 K-MOVE(해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의 해외 취업을 알선하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 인허가 기관이다.

강호 항공고는 호남 유일의 항공 특성화 고등학교로 이번 협약으로 항공 기술과 관련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하고, 실무와 현장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엽 위원장은 “강호항공고는 우리 고창의 대표적인 특성화고등학교로 그 동안 졸업생들이 공무원, 공기업, 공군전문기술병 등 다양한 유관분야로 진출하며 취업 명문학교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강호항공고가 산학 연계의 롤모델이자, 직업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