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고창 갯벌 등이 포함된 서남해안 갯벌을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최종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은 내년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것이다.

내년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그 해 8~9월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2019년 6~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돼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이번에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면서 “호기로 삼아 등재신청서 및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 준비해 오는 2019년 3개 유산이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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