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행복한예술캠프 진행
2박3일간 10개분야 집중훈련

다문화청소년으로 구성된 순창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제1회 행복한 예술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11일까지 부안청소년수려원에서 ‘일곱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란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캠프는 순창군 다문화 청소년 40명으로 구성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꿈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립국악원 소속 10명의 단원들은 교육을 담당하고, 순창군,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은 운영을 맡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술캠프는 예술교육 집중훈련을 통한 실력함양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에 주안점을 둔다.

올 6월 창단이후, 국악원 강사들은 매주 2회 순창을 방문해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타악, 사물놀이, 신디, 판소리’수업을 이어왔다.

캠프기간에도, 무지개 단원들은 2박 3일 동안 2개 파트 10개 분야에 걸쳐 집중 훈련을 받는다.

‘파트별 개인레슨’과 ‘국악오케스트라 합주’, ‘판소리’, ‘사물놀이’ 교육을 통해 연주 앙상블을 강화한다.

여기에 ‘생태문화체험’ 및 ‘김승환교육감 특강’, ‘클라이밍즐기기, ‘서커스 공연관람’,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편지쓰기 시간 등을 통해 매주 국악교육을 담당해온 국악원 강사들과 청소년단원들은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국악원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예술이 가진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를 소망 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전라북도립국악원과 순창군,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전주공장, 현대자동차전주공장 노동조합이 후원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