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떠나보낸 작가의 슬픔
작품에 담아··· 26일까지 진행

전주영화제작소는 올해 무료대관공모전시에 선정된 조완순 작가의 <가족> 사진전을 26일까지 진행한다.

남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후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작가의 방황하는 심리와 불안, 슬픔이 작품을 통해 표현되어 있으며 동시에 작품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작가의 심리가 표현되어 있다.

작가 자신은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작품 속 사물, 공간 그리고 사물과 사물, 사물과 공간의 관계를 통해서도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완순 작가는 남편을 떠나보낸 후의 시간을 회복하는 동시에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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