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제고 관리수준 향상등
지난해 전국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아
원스톱 서비스 도입 '호응'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온 군산시가 어린이 안전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가운데 문동신 시장과 정회상 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장, 박정희 시의장, 최원석 경찰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온 군산시가 어린이 안전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가운데 문동신 시장과 정회상 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장, 박정희 시의장, 최원석 경찰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온 군산시가 어린이 안전대상(대통령상)을 수상,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7회 어린이 안전대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 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과 행복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로 어린이 행복과 신설 등 민선6기 5대 핵심 분야로 11개부서 18개의 어린이 행복사업을 추진했다.

또, 어린이 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3월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올해 3월에는 군산시와 전주지방법원군산지원 등이 이혼부부 의무상담제 지원을 위해 협약했다.

여기에다 어린이 안전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1만5,200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안전체험관을 통해 교통·생활·재난 등의 체험 교육을 비롯한 아동 권리증진과 아동학대 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어린이 안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 107개소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집 329개소에 CCTV 1,545대를 설치했다.

또한 학교주변 가로등 개선을 위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도개선 LED교체사업을 실시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전수조사 및 점검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어린이 건강관리실 운영 등에도 힘썼다.

또, 어린이 안전 특화사업으로 아동인권교육센터 및 아동보호기관을 유치했으며, 어린이놀이터 환경진단 및 안전 활동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각 기관별로 진행되는 부모교육에 원스톱 서비스 개념을 도입, 시민들이 1회 방문으로 모든 부모교육을 맞춤·연계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행복 부모학교-부모교육 통합지원시스템을 개발, 행정안전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군산시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체험 시스템 구축을 중점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 박정의 의장은 “군산시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이제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하며,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다면 시의회에서도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군산경찰서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온 군산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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