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90% 단계별 현장실무
관련 자격증 취득-유공압 PLC
제어실습등 기업담당자 교육
애로기술개발해소-산학세미나
도 시행착오 최소화 환경 조성
자작차동아리 C.I.C KSAE 입상
3D프린팅 창작경진등 다수 수상

 

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부품설계 인력양성 커플링사업단(단장 정의붕,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이 전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통해 지난해 취업률이 90%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 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부품설계 인력양성 커플링사업단은 지난 10년 동안의 내실 있는 성과에 힘입어 참여 학생은 물론 협약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사업단이 추진해 온 지난 10년 간의 취업 성적표를 살펴보면 올해도 졸업생들이 높은 취업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 이면에는 체계적인 참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무교육과 학기제 현장실습, 인성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노력들이 담겨 있다.

호원대 자동차기계부품설계 인력양성 커플링사업단은 학생들에게 단계별 현장 실무 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

AutoCAD, CATIA등 설계실무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취득은 물론 기업 담당자가 직접 지도하는 유공압 PLC제어실습교육 등을 통해 실무 적응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단기 현장실습과 학기제 현장실습을 실시해 충분한 현장경험을 갖고, 이를 통한 취업 연계방안도 갖추고 있어 참여 학생들에게 인기 비결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기본적 인성 교육과 직장예절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도우미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사업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 졸업생들의 취업 만족도가 특히나 높다. 

이처럼 호원대 자동차기계부품설계 인력양성 커플링사업단이 높은 취업률을 올리기 까지는 호원대의 지원과 협약기업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도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비롯한 커플링사업 참여 독려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해 참여 학생들과 참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 담당 부서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은 물론 지도 관리를 통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커플링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로기술개발해소사업과 산학연계세미나(워크숍, 전문가 초청 특강, 사업단 운영위원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만족도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등 도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부품 설계 인력양성 사업단은 기업체들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

이 모든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은 각종 대내외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자작차 동아리 ‘C.I.C(지도교수 원종운)’는 2017년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입상했다. 이어 ‘3D PRINTING’ 동아리는 2016년 메이커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 호남권 3D 창작 경진대회에서도 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고, 캡스톤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다작을 수상해 호원대학교 위상을 떨쳤다.

이외에도 ‘3D PRINTING’ 동아리에서는 시제품제작센터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 호원대 커플링 가족기업에서 필요한 시제품 설계에서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3D PRINTING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의 출발점은 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부품 설계 인력양성 사업단이 그 동안 철저하게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춘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업단의 이같은 맞춤형 인력 양성은 가장 우선적으로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북의 자동차기계부품 설계 인력양성 분야의 활성화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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