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7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에서 창업동아리팀인 익산요리왕(지도교사 최지현)팀이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산학형으로는 처음 출전한 가온너울(지도교사 오병도)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따라 익산고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전례 없는 쾌거를 달성했다.

 익산요리왕(문가을, 임연주 1학년)팀은 ‘오일페이퍼’라는 아이템으로, 가온너울(유지승, 정아영 1학년)팀은 한지로 만든 ‘히잡’을 통해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익산고 임홍락 교장은 "이번 수상은 익산고가 각종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특히 창업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이라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창업교육을 실시해 예비사장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 동아리팀을 총괄 지도 및 인솔한 오병도 교감은 “청소년 미래 상상대회를 앞두고 시작했을 당시는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으나 팀의 멘토인 전북대 화학공학부 윤영상 교수와 고분자섬유나노공학부 길명섭 교수, 쌍영방적 김강훈 대표 등의 선행 연구된 논문과 실험, 기술적 노하우가 학생들의 아이템과 열정, 노력 덕분에 이 같은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같은 대회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던 이신규 교사의 경험 및 다른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잘 조화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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