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북지역은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수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운송해 철저한 보안 및 관리에 들어갔다.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16일 오전 5시 도내 62개 시험장, 777개 고사실로 각각 배부돼 일제히 시험을 치루게 된다.

올해 전북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20,557명으로 전년도 대비 50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과목과 선택영역을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파악해 혼선을 피해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일인 16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유의사항을 안내 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올해 수능부터는 결제기능이 있는 캐시비워치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블루투스, 액정표시장치(LCD)형태로 시계 눈금과 바늘을 표시하는 시계 등이다.

반입금지 물품을 휴대한 수험생은 1교시 언어영역 전 시험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날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10:30~12:10), 3교시 영어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17:00~17:40)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에 보는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은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