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반출금지구역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 하고자 자체 목재파쇄기로 파쇄한 톱밥을 11월 13일부터 지역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죽어가는 소나무에 산란을 하고 월동하므로 재선충병 방제기간인 11월~3월 내에 고사목을 1.5cm 이하로 파쇄하여 서식처를 없애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물론 생활권 주변 산림 내 위험목 및 숲가꾸기 사업에서 제거된 파쇄산물을 지원하여 공원 및 가시권 내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고 주변 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김제시 관계자는 “반출금지구역 내 소나무류는 이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파쇄한 산물은 활용이 가능하므로 이달 말까지 우선 총 5농가에 시범적으로 지원한 후,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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